익산시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2026 익산 서동축제'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주 무대를 도심권인 중앙체육공원으로 옮기고 신흥공원까지 행사 구역을 확대해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구역별 테마 운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뒀다.
서동축제는 익산에서 태어난 백제 무왕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무왕제례와 개막식, 축하공연,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 백제 저잣거리,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서동선발대회, 어린이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 기획단이 운영하는 '로테이션 소개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야간에는 중앙체육공원 일대 조명 연출과 함께 신흥 무지개정원에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시는 안전관리와 교통·주차 대책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해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