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이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석준예비후보측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김석준과 보수 최윤홍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김 교육감은 23일 오전 9시 부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전 11시 부산진구 서전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1년간 교육부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과 청렴도 최고 수준 회복 등 '3관왕'을 달성하며 실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향후 4년의 정책 방향으로 '부산교육 미래 전환'을 내걸고 4대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초·중·고 생성형 AI 지원 확대 등 '인간중심 미래교육' △공교육 중심의 문해력과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진짜 학력' 강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수학여행비 무상화와 체육복 지원 등 '교육비 부담 없는 부산' 실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인 보수·중도 성향의 최윤홍 전 부산교육청 부교육감과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부산 교육의 수장을 향한 진보와 보수 진영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대 교수 출신으로 민선 3, 4대와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복귀한 검증된 이력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최윤홍 예비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