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금지 해제 소송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특수건조물침입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출국금지 해제 소송에 나섰다.

11일 오전 전 목사 측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법무부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다음 주 수요일 관련 재판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가 허가하면 법무부가 일시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며 "3일 이상 여행하려면 재판부 허가를 받아야 해 서부지법 재판부에도 출국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달 7일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앞서 지난 10일 전 목사는 화상 설교에서 "난 지금 출국금지가 돼 있으니 재판부에 요청해 2주만 미국 좀 보내달라고 허락받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키워낸 폴라 화이트 목사를 만나면 트럼프는 자동으로 만날 수 있다. 이재명(대통령)이 누구인지 극비로 얘기해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인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