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출국금지 해제 소송에 나섰다.
11일 오전 전 목사 측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법무부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며 "다음 주 수요일 관련 재판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가 허가하면 법무부가 일시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며 "3일 이상 여행하려면 재판부 허가를 받아야 해 서부지법 재판부에도 출국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달 7일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앞서 지난 10일 전 목사는 화상 설교에서 "난 지금 출국금지가 돼 있으니 재판부에 요청해 2주만 미국 좀 보내달라고 허락받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키워낸 폴라 화이트 목사를 만나면 트럼프는 자동으로 만날 수 있다. 이재명(대통령)이 누구인지 극비로 얘기해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인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