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는 다음주 기업공개(IPO) 예정인 스페이스X 2040년 매출을 3조4000억달러(약 5300조원)로 예상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12번째 시험 비행의 모습. /로이터=뉴스1

모건 스탠리는 다음주 기업공개(IPO) 예정인 스페이스X 2040년 매출이 3조4000억달러(약 53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40년까지 스페이스X 매출은 3조4000억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2조7000억달러(약 42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스페이스X 2040년 이자, 세금, 감가상각·에비타가 2조70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87억달러(약 29조원) 매출을 올렸지만 49억달러(약 7조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 사상 최대 규모 IPO를 통해 약 750억달러(116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IPO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에게 공모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인 전망치를 공유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연구 분석가들은 모두 스페이스X 2028년 매출이 약 1600억달러(249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 매출이 2030년 4700억달러(약 73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고 모건스탠리는 약 3300억달러(5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두 은행 모두 이러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스페이스X AI 사업 부문이 올해 이후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부문이 2030년에 약 3220억달러(501조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봤고 모건스탠리는 약 1900억달러(296조원)를 예상했다. 스페이스X는 신생 AI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32억달러(약 4조원) 매출을 올렸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한 21개 은행 중 최고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수억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 수익 대부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