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사진제공=익산시

한때 고질적인 악취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익산시가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과 강력한 저감 대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악취 민원은 2047건으로 2020년(3636건)보다 40%가 감소했다. 시는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왕궁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추진해 발생원을 줄이고 산업단지와 축산농가 등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 참여형 앱인 '익산악취24'를 통해 악취 정보를 공개하고 신고를 접수받아 발원지를 신속히 추적·대응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도입한 악취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별 악취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전주시·김제시·완주군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시는 악취관리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매년 5~10월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취약 시간대 감시를 강화했다. 또 2020년 이후 1917개 사업장을 점검해 198곳의 시설 개선을 유도한 결과 위반 사업장은 61건에서 1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노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4억5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음식점과 세탁소 등 생활 악취 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