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원도심 학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진주에 개관하며 돌봄 수요 대응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9일 진주 동진초등학교에서 거점 돌봄센터 '늘봄진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늘봄진주는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한 원도심 학교의 유휴 공간을 돌봄시설로 전환한 사례로, 인근 혁신도시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수요를 수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체험 프로그램과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학 안전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 진주봉원중 2029년 폐교·통합 확정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든 진주봉원중학교가 오는 2029년 진주중학교와 진주여자중학교로 통합 운영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진주봉원중학교 통폐합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찬성률 64.4%를 기록해 통합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경남교육청 학교 통폐합 가이드라인상 추진 기준인 학부모 찬성률 60%를 넘어선 것이다.
진주봉원중은 저출생과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학생 수와 학급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인근 진주중, 진주여중과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통합은 2029년 3월부터 적용되며 재학생은 남학생의 경우 진주중학교, 여학생은 진주여자중학교로 각각 배치된다. 교육청은 통학거리가 늘어나는 학생들을 위해 교통비 지원과 통학버스 운영 등 통학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통합 대상 학교의 교실 리모델링, 스마트 학습공간 구축, 교육활동 공간 개선 등을 추진하고 학생 적응을 위한 통합 교육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행정예고와 관련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준비 기간을 운영한 뒤 2029년 3월 최종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진주봉원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남지역 학교 재편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