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만포인트 도달까지 전망되는 코스피지수의 고공행진에 주요 증권사의 순이익과 자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내 61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1조8843억원 증가(77.1%↑)한 4조3271억원이다.
금감원은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2조6835억원↑)한 것이 순이익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짚었다.
자산관리부문(3173억원↑) 실적 개선과 자기매매(9658억원↑), 대출관련손익(5749억원↑) 증가 등도 순이익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증권사의 1분기 자산 총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944조4000억원) 대비 154조원 증가(16.3%↑)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미수금(기타자산, 75조7000억원·98.5%↑), 현금 및 예치금(37조1000억원·21.2%↑), 주식 등 증권 보유액(13조9000억원, 2.6%↑)이 늘었다.
증권사의 부채총액은 99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842조원) 보다 149조5000억원(17.8%↑), 자기자본은 10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2조4000억원)과 견줘 4조5000억원 증가(4.4%↑)했다.
올 1분기 3개 선물회사의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205억원) 대비 121억원((59.0%↑) 늘었다.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2%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2.9%)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액은 지난내 말(6조2979억원) 대비 2조8050억원 증가(44.5%↑)한 9조1030억원으로 집계됐고 부채총액은 5조5346억원에서 2조7751억원(50.1%↑) 늘어난 8조30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선물회사의 1분기 자기자본은 7933억원으로 지난해 말(7634억원) 대비 299억원 증가(3.9%↑)했다.
증권·선물업계의 실적과 자산 증식에 힘을 보탠 코스피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7730.82)보다 221.20포인트(-2.86%) 떨어진 7509.62에 문을 열어 약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소폭 상승 전환되며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