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12일에는 출발부터 8000선을 회복하며 크게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올 들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도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89.40포인트(7.59%) 뛴 8353.35 선을 오가며 거래된다.
코스피가 출발부터 6% 넘게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6분2초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수를 5분 동안 멈춰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작동된다. 발동 조건은 코스피 200 선물이 전장대비 5% 넘게 오른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경우다.
지난 23거래일 동안 코스피를 떠났던 외국인들은 이날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인다. 외국인은 3095억원, 기관은 1825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은 4609억원을 팔며 시세 차익 실현에 나섰다.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1.54%), SK하이닉스(7.85%), SK스퀘어(8.75%), 삼성전자우(9.30%), 삼성전기(9.47%), 현대차(5.36%), LG에너지솔루션(5.72%), 삼성생명(9.04%), 삼성물산(9.88%), HD현대중공업(4.49%)이 모두 강세다.
코스닥은 27.41포인트(2.75%) 오른 1024.34 선을 오간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1300억원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386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강세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1.87%), 에코프로비엠(7.18%), 에코프로(8.18%), 레인보우로보틱스(6.45%), 주성엔지니어링(2.65%), 코오롱티슈진(1.46%), 리노공업(0.50%) 원익IPS(8.23%), 삼천당제약(5.32%), HLB(1.48%)이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28.9원)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