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대표이사 세대교체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차기 각자 대표 후보에는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자산관리)사업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각자 대표 체제의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올린 두 사람은 1970년대생으로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앞으로 임시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두 사람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후보 추천은 NH투자증권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이후 새로운 경영체제에 적합한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진행됐다.

1970년생인 신 후보는 IB·운용·법인영업(Wholesale) 및 전사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NH투자증권의 핵심 사업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성과를 쌓아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신 후보는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 수익 기반 다변화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주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운영 체계 고도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972년생인 배 후보는 WM·디지털·채널 및 리서치 부문 등을 담당하는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리테일 분야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자산관리 전문가로 지목된다.

배 후보는 자산관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체계 고도화와 디지털 기반 영업 혁신을 통해 리테일 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IMA사업자로서 사업 부문끼리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략자원배분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와 자본 활용 등 핵심 경영 의사결정을 전사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고 각 부문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방침에 따라 2024년 3월부터 회사를 지휘했던 윤병운 대표이사의 연임을 불발됐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 시동을 건 NH투자증권은 이날 코스피에서 오후 1시39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250원(4.01%)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