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750원(-6.21%) 내린 29만8250원에 거래된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최저 29만6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조원으로 129.3% 뛰었다.
이는 당초 시장 영업이익 전망치인 84조8817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엔비디아가 2027 회계연도 1·4분기(2026년 2~4월)에 기록한 영업이익 535억달러(약 81조8817억원)도 넘어서 글로벌 빅테크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만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은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