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광장이 올여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여름방학과 폭염에 대비해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2026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물놀이장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특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대형 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유아용 풀장에 더해 인기 시설인 워터바스켓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무더위쉼터와 대형 그늘막·탈의실·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전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등 총 18명의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누전차단기 설치와 전선 가공 처리, 접지 상태 점검 등을 통해 감전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수질관리 역시 철저하게 이뤄진다. 개장 전 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운영 기간에는 24시간 여과시설 가동과 2시간 간격 수질 점검을 실시한다. 유아용 풀장은 매일 물을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등 기상 여건으로 안전한 운영이 어려울 경우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과 오후 2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정비시간을 갖고 운영 중에는 45분 이용 후 15분 휴식을 실시한다.
시는 회차별 선착순 450명씩 하루 최대 9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물놀이장이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도심 속 대표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