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다음주까지 협상하지 않으면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날려버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라크 총리와 양자회담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다음주까지 협상하지 않으면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하기 한 시간 전까지도 미국 대표들이 이란 당국자들과 접촉했다"며 "그들도 합의를 원하지만 합의를 맺을 때마다 매번 그걸 깨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측에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에 대해 "어서 합의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잇따른 미군 공습으로 이란 군이 매우 낮은 수준까지 약화됐다"며 "공격은 내가 '이제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4일) 밤에도 그들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라며 "내일 밤에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다. 그다음 날 밤에도 아주 강하게 때릴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다음주가 되면 상황이 그들에게 진짜 나빠진다"며 "왜냐하면 다음주에는 발전소, 다리 차례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날려버릴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로는 지상 작전이 필요하지만 우리를 대신해 지상 작전을 수행할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느 나라가 병력 파견을 제안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