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멤버 원이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가운데, 중학교 담임교사라고 밝힌 인물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리센느 원이가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그룹 리센느 리더 원이(본명 정원이)가 온라인 상에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중학교 담임교사라고 밝힌 인물이 나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일 자신을 원이의 중학교 2·3학년 담임교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계정을 개설하고 졸업앨범과 원이의 사인이 담긴 앨범, 원이가 학생 당시 보냈던 편지 등을 공개했다. A씨는 "근거 없는 글로 인한 막무가내식 비난을 멈춰달라"며 "학생 시절 원이의 언행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충분히 밝혀지면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원이가 전교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도 성실히 참여했던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 제 책임"이라며 "중학생 시절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교사로서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원이에 대해 "수행평가는 100점 만점이 맞지만 여러 번 단원 평가 형식으로 쪽지 시험을 치는 수행평가인데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적도 많이 있다"며 "10점은 딱 한 번. 우리 애기 전교 학생회 임원도 하던 인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졸업한 뒤에도 학생들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센느 원이의 담임교사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공개한 증거. 사진=엑스(X·옛 트위터)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원이를 겨냥해 이른바 '일진설'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작성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최초 의혹을 제기한 계정도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근거 없는 폭로는 자제해야 한다" "담임교사가 직접 나설 정도면 안타깝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소비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이가 속한 그룹 리센느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로 큰 화제를 모으며 음원 역주행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둘러싼 이른바 '일베 논란'에 이어 이번 학교폭력 의혹까지 잇달아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학교폭력 의혹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