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대구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사진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지난달 28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시민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이상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대구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3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기준 대구 북구 자동 기상관측장비(AWS)에서 대구 북구 최고기온이 40.9도로 기록됐다. 이 외에도 대구 동구 신암동이 40.2도, 대구 서구가 40.1도를 기록했다.


앞서 1942년 대구 대표관측지점(ASOS)이 40.0도를 기록한 이후 84년 만에 관측된 40도대 기온이다. 대구 대표관측지점 기준 역대 최고기온은 1942년 8월1일 기록된 40.0도다.

다만 이날 40.9도를 기록한 기온은 AWS에서 측정된 값으로 대표관측지점 기록과는 구분된다.

현재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외에도 경북 구미, 칠곡, 김천 북부, 안동 동남부, 경산, 고령 등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며 양산을 비롯한 경남 내륙에도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통상 일 중 최고기온은 오후 3~4시에 기록되기 때문에 낮 동안 기온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