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초등학교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권순기 교육감이 20일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집중호우로 경남지역 교육시설 53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이 거제 피해 학교를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지난 20일 거제 외포초등학교와 장평초등학교를 방문해 침수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호우로 경남에서는 거제 45건, 통영 8건 등 총 53건의 교육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침수 29곳, 누수 15곳, 파손·유실 9곳 등이다.



특히 외포초와 장평초는 본관과 급식소가 침수되고 운동장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두 학교는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해 당초 25일 예정이던 개학을 27일로 연기했으며, 급식소 복구 전까지 위탁급식 등 대체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장에는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과 교직원이 투입돼 토사 제거와 집기 정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개학에 맞춰 교육 공간을 우선 복구하고, 예비비와 교육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개학 이후에도 피해 학교별 복구 상황과 학사 운영을 점검하고 학교별 피해 정도에 따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반복 침수 지역은 지자체와 협력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복구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교육감 역시 "학생 안전과 신속한 학사 정상화를 최우선에 두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