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오른쪽부터)과 스티브 본드 네오볼트 파워 사장이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온


SK온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온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9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네오볼타 파워는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 기업으로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 네오볼타의 자회사다. 가정용 ESS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네오볼타는 자회사를 앞세워 대형 ESS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ESS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온은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네오볼타 파워에 9GWh 규모의 ESS용 LFP 셀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SK온이 셀을 공급하면 네오볼타 파워가 팩 제품으로 생산해 다시 SK온이 구매하는 방식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의 미국 ES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과 고객 수요에 맞춘 배터리 설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