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낮 12시쯤부터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용범죄수사대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후 정 전 회장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53분쯤 경찰에 출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이유 여부에 대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부당 개입한 거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 선임 부당 개입 여부에 대해선 "경찰 조사 잘 받겠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기자들 질문에 답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정 전 회장은 2024년 7월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협회 이사회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던 종로경찰서는 지난 7월 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했다. 이후 경찰은 감독 선임에 관여한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선임 협상을 주도한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당시 실무를 총괄한 김정배 전 협회 상근부회장, 윤덕여 전 전력강화위원 등도 소환했다. 지난달 6일에는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내 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압수수색해 감독 선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뉴스언팩] 회사의 이익, 누구의 몫일까? 'N% 성과급' 논쟁](https://i.ytimg.com/vi/yu7khZeLqo8/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