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해외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수출을 포함한 해외 실적이 2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기술 수출을 포함한 해외 실적은 2023년 115억원에서 2024년 214억원, 지난해 450억원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3.9배로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해외 실적은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로보틱스 기술을 해외 제조사에 공급하는 기술 수출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올랐다. 전체 해외 실적에서 기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0%에서 지난해 65%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바디프랜드는 두 다리와 두 팔의 독립 구동 등을 구현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중국 제조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완제품 판매에서도 해외 영토를 넓혀왔다. 2017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 캘리포니아에 6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더스-사이나이와 시저스 팰리스 등 병원·호텔·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유럽에서는 2018년 프랑스 파리에 서유럽 최초로 마사지체어 제조사 직영 매장을 열었고 현재 독일·스페인·영국 등 유럽 주요 지역 7개 딜러사와 계약을 맺고 판매망을 구축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바디프랜드는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해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과 거대음성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한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를 선보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독자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기술 수출을 포함한 해외실적이 2년 새 4배 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IFA 2026에서 유럽 각국의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AI, 로봇, 디지털헬스케어를 융합한 K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가별 신규 파트너를 발굴해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