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이끌 초대 수장 후보가 4명으로 좁혀졌다. /그래픽=뉴시스


다음달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 초대 청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4일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초대 청장 후보자로 김관정 김관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4명을 선정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국민천거에는 모두 23명이 피천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12명은 심사 절차 진행에 동의하지 않았고, 윤 장관은 나머지 11명을 추천위 심사 대상자로 제시했다.

추천위는 11명을 대상으로 법률상 자격 요건을 비롯해 중수청장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4명을 추렸다.

이주원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장은 "국민 천거를 통해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법률에서 정한 자격 요건을 비롯해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다만 각 후보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추천 사유에 대해서는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는 법령상 비공개로 되어 있는 절차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가장 적합한 분이 제청되기를 바라며 중대범죄수사청이 국민의 신뢰 속에 성공적으로 출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천위가 후보자 4명을 추천함에 따라 행안부 장관은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초대 중수청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중수청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적 관심 속에서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해준 추천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천위의 추천 결과를 적극 존중해 조속히 최종 후보자 1인을 대통령께 제청하고, 10월2일 중수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