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펼치는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에 참가할 58명의 레전드 명단이 공개됐다. 사진은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모습./스타뉴스


철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에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리는 레전드 매치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이하 더 라스트 이닝)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일구회는 다음달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더 라스트 이닝에 58명이 참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더 라스트 이닝은 1982년 개장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의 44년 역사를 돌아보고 선수와 팬들이 추억을 나누기 위한 마련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1990년대를 거쳐 2000년와 최근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총 58명으로 이들은 각각 29명씩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7이닝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불사조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박철순을 비롯해 이만수, 이승엽, 이대호, 김동주, 오승환, 정근우, 김강민 등이 동군 유니폼을 입는다.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의 이름올라있다. 서군에는 일본 킬러로 꼽히는 구대성을 필두로 송진우, 이종범, 이병규, 박용택, 김태균, 박병호, 장종훈 등이 포함됐다.

경기에 앞서 팬들이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그라운드 투어도 열린다. 레전드 선수들의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입장권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KBS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음은 더 라스트 이닝에 출전하는 동군과 서군 명단(총 58명)

<동군> 김상진 김시진 니퍼트 박철순 배영수 송승준 오승환 유희관 윤학길 정대현(이상 투수), 김광수 김동주 김재호 류중일 박정태 신경식 이대호 이승엽 정근우 정성훈(이상 내야수), 김강민 박노준 윤동균 이진영 이택근 장원진 전준호(이상 외야수)

<서군> 구대성 박명환 송진우 윤석민 이동현 이선희 장원삼 정삼흠 정우람 조계현 한용덕(이상 투수), 김봉연 김성래 김성한 심용희 김재박 김태균 박병호 손시헌 신명철 장종훈(이상 내야수), 박용택 이순철 이종범 이해창 장성호(이상 외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