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관중동원에서 전세계 프로스포츠 7위에 올랐다. 사진은 서울 잠실구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찬 모습./스타뉴스


종목을 망라한 전 세계 프로스포츠리그에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관중 규모 7위에 올랐다.

지난 18일(한국시각) 통계매체 플로우에 따르면 KBO리그는 올해 1277만명의 관중을 동원해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리그는 7141만명을 기록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다. MLB에 이어 2718만명을 동원한 일본 프로야구(NPB)가 2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316만명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KBO리그는 1582만명으로 6위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의 이를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1269만명)가 8위다.

총 관중수는 경기장 규모나 경기 수 등과 관련이 밀접할 수밖에 없다. MLB의 경우 경기장 규모가 큰데다 경기 수도 2430경기로 많은 편이다. NHL이나 미국 프로농구(NBA)도 각각 1312경기와 1230경기로 경기 수 자체가 많다.

미국풋볼리그(NFL)는 1878만명을 동원해 총 관중수에서 NBA(2227만명)에 이어 5위에 올랐지만 평균 관중수는 6만9048명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총 경기 수가 272경기에 불과하고 경기장 규모도 상대적으로 커 경기당 7만명 가까운 관중을 동원했다.



총 관중 수 8위에 오른 분데스리가는 KBO리그와 비교해 8만명 적은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 경기수가 306경기에 불과해 평균 관중수는 KBO리그(1만7737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만1461명이다.

KBO리그는 총 관중수 톱10에 포함된 리그들 중 평균 관중으로는 9위에 머물렀다.경기당 평균 1만7651명을 동원한 NHL보다 조금 많은 숫자다.

KBO리그는 꾸준히 관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에 올해 포함 최근 2년은 1200만명을 연속으로 돌파했다. 여기에 잠실구장이 올시즌을 끝으로 철거돼 2032년부터는 잠실 돔구장(가칭)을 사용한다. 기존 잠실구장보다 규모가 큰 만큼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