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차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허구연 현 총재가 단독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사진은 허 총재가 지난해 12월9일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모습. /뉴시스


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차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허구연 현 총재가 단독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허 총재가 총재로 선출되면 3연임이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이날 KBO에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 KBO 사무국은 이 전 총재의 불출마 의사를 10개 구단에 알렸다.



허 총재의 임기는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 선임 절차를 밟았다. 20일까지 각 구단의 차기 총재 후보 추천을 받았고 허 총재와 이 전 회장 두 명이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피력하면서 3연임에 도전하는 허 총재가 단독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총재 임기는 3년으로 연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KBO 규약에 따르면 총재는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천해야 하고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선출된다. 이후 KBO가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선출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허 총재는 2022년 3월 제24대 총재로 선출됐다. 전임 정지택 전 총재가 취임 1년1개월 만에 사퇴하면서 후임 총재로 자리했다. 정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채운 허 총재는 2023년 11월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돼 3년 임기의 제25대 총재로 재선출됐다.



KBO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