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에라 디지털, 홋카이도 신문 등 일본 언론이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 총리 업무방식을 지적했다.
일본 매체 아에라 디지털은 26일 다카이치 총리가 다른 사람과 식사하거나 대면해서 업무를 처리하기보단 혼자 자료를 꼼꼼히 읽고 문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며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같은 다카이치 총리의 업무방식은 장기적으로 정권 운영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개각 당시 희망 직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중시해 연일 총리 공저에 틀어박혀 입각을 희망하는 사람들 자기소개, 요청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매체 지지통신은 이번달에 야나 가즈오 일 농림수산상 비위 의혹 논란이 터졌을 때 경질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총리에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응이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결정이 지연된 배경으로는 "중요한 사안을 혼자 떠안으려는 총리 성향"을 꼬집었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국가 지도자의 혼밥-고고한 세습형 지도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수성가형 다카이치 총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국가 지도자가 타인과 대면 교류를 피하고 서류 보고 위주로 국정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소통 부재, 리더십 고립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와 박 전 대통령은 대면 소통보다 밤늦게 관저에서 혼자 보고서와 자료를 검토하며 서면 위주로 일하는 스타일을 지녔다고 전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자수성가형임에도 불구하고 대인 교류를 줄이고 고립된 태도를 취하는 점이 정권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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