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필리조선소가 상선과 군함을 함께 건조하는 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수장을 교체했다. 한화오션 등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조선 전문가를 앞세워 미국 내 방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일 한화 필리조선소에 따르면 김혁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한화오션과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며 상선과 함정 건조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조선소 확장과 상선·군함 병행 건조 체제로의 전환을 이끈다.
이번 인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HDUSA)의 필리조선소 경영권 지분 인수에 맞춰 이뤄졌다. 김 사장은 HDUSA의 미국 내 조선 사업을 총괄하는 톰 앤더슨 조선부문 사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앤더슨 사장은 미 해군 소장 출신이다.
전임 데이비드 김 사장은 한화의 2024년 필리조선소 인수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인수 이후에는 시설 투자와 인력 확충을 주도해 조선소 인력을 당시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렸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상선 중심의 사업 영역을 방산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미사일 시험 계측함(MRIV)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한화 인수 이후 첫 신조선 계약이다.
전임 데이비드 김 사장은 한화의 2024년 필리조선소 인수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인수 이후에는 시설 투자와 인력 확충을 주도해 조선소 인력을 당시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렸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상선 중심의 사업 영역을 방산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미사일 시험 계측함(MRIV)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한화 인수 이후 첫 신조선 계약이다.
최근에는 HDUSA가 토트서비스(TOTE Services)로부터 미 해군과 해병대를 위한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함정은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HDUSA는 앞서 올해 필리조선소에 사무소를 열고 미 해군 등 국방 분야 사업을 준비해왔다.
앤더슨 사장은 한화의 시설 개선과 투자가 필리조선소의 연방정부용 선박 건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35~45척의 상선과 함정을 인도하는 한화오션의 한국 조선소에서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필리조선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건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선과 함정 사업을 모두 뒷받침할 인력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2000년 이후 인도된 미국 존스법 적용 대형 원양 상선의 약 50%를 건조한 조선소다. 한화는 기존 상선 건조 기반에 방산 사업을 더해 미국 내 조선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더슨 사장은 한화의 시설 개선과 투자가 필리조선소의 연방정부용 선박 건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35~45척의 상선과 함정을 인도하는 한화오션의 한국 조선소에서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필리조선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건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선과 함정 사업을 모두 뒷받침할 인력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2000년 이후 인도된 미국 존스법 적용 대형 원양 상선의 약 50%를 건조한 조선소다. 한화는 기존 상선 건조 기반에 방산 사업을 더해 미국 내 조선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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