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해외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신보가 줄어 음반·음원과 콘서트 매출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S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1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 손실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글로벌 팬덤 강화를 위해 해외 공연과 팬 소통용 소규모 공연을 전략적으로 진행하면서 국내 신보 활동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음반·음원과 콘서트 매출, 일부 주요 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출연 매출이 292억원, MD(기획상품)·라이선싱 매출이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3%, 23.5% 늘었다. 아티스트 광고와 행사 활동이 늘고 공연 MD 판매와 지식재산권(IP) 협업 효과가 더해졌다.

종속법인 실적은 엇갈렸다. 디어유는 구독자 증가와 서버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5.6% 늘었고 드림메이커와 키이스트는 흑자 전환했다. SM C&C는 음악 관련 콘텐츠 제작 비용이 늘어 적자 폭이 커졌고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앨범 인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SM 측은 "내년 초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 및 글로벌 지역에서의 활동을 펼쳐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레거시 아티스트들의 활동 확장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 및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균형 잡힌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