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끼도 못하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영수회담 '몽니 되풀이'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12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 장동혁 대표의 불참 결정으로 약 1시간 앞두고 무산됐다. 157일 만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협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상황이었다. 장 대표는 불참 배경에 대해 "한 손으로는 등 뒤에 칼을 숨기고, 다른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자리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이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이른바 "대법관 증원법"과 "재판소원법"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법사위에서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과 대법원 상고심 등에서 확정된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법)을 강행 처리했다.━정권 바뀌어도 되풀이되는 영수회담 "거절의 역사"━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 이른바 "영수회담"은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