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주로 앉아서 일하는 남성 중 운동이 부족하여 기혈순환이 안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립선은 하복부 앞쪽에 있는 분비샘이라는 뜻으로 선조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근조직으로 이루어진 기관이다. 전립선액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며 정자가 수정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여성 나팔관의 강산성농도를 중화시켜 정자가 죽지 않고 안전하게 나팔관을 지나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를 한의학에서는 융폐, 산증, 임병의 범주로 보며, 허실을 구분해 정기와 혈기를 해독하거나 보하여 치료한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서구화된 식생활 등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급속히 증가한 남성질환으로 40대 40%, 50대 50%, 60대 60%가 전립선질환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외요도의 안쪽 끝을 담당하는 소변검문소 역할을 한다. 소변의 배출은 괄약근에 의해 조절되지만 결정적으로 그 배출구를 통제하는 것은 전립선이다. 전립선은 탄력있게 배출구를 장악해 평상 시 소변이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가 일정량의 소변이 고이고 두뇌로부터 준비 완료사인을 받으면 소변이 배출되도록 출구를 열어준다. 또한 전립선은 성인이 되어 성생활을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정액을 조제하고 방사하는 일도 한다.
특히 겨울이 되면 병원을 찾는 전립선 비대증의 환자 수가 여름의 세배쯤 늘어난다. 이렇듯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심해지고 급성 요폐가 증가하는 이유는 추울 때 배뇨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의 골반근육과 전립선 부위 요도 근육이 긴장하고 이완작용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립선은 여름에 관리를 잘 해야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다.
전립선에 나쁜 일곱가지 습관
1.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딱딱한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2. 카페인 음료, 기름진 음식, 고콜레스테롤, 고단백 식사를 피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비만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전립선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1.9배 정도 높다.
3. 가벼운 운동으로 살짝 땀을 내야 소변을 통해 액체독소를 배출하는 배뇨장애를 막을 수 있다.
4. 골반강화 운동 및 괄약근운동이 매우 좋다.
5. 꽉 조이는 바지, 핸드폰을 바지에 넣는 것, 자전거로 장시간 회음부를 압박하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
6. 반신욕 좌욕을 자주 한다. 전립선 온열치료법이라 해서 회음부의 불쾌감이나 통증이 있을 때 42~43도 정도의 물에서 좌욕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 정상세포는 50도의 온도에서 사멸하는데 반해 종양세포는 열에 민감해 이보다 낮은 42.5도 정도에서 사멸하는 특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