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사를 인천으로 옮긴 신동아건설은 올 들어 사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부서별 담당 임원제를 도입했다. 이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책임영업을 강화해 올해 수주 1조 5000억원, 매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 대비해 수주 129%, 매출 9.5%, 영업이익 2.4%를 높인 수치다.
신동아건설은 아울러 기존 영업관리팀을 없애고 건축영업ㆍ민간사업ㆍ공공사업팀ㆍ공사관리팀 등 4개 팀을 신설해 수주영업 활동 및 원가절감 활동 등에 매진한다.
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에 집중할 지역은 인천이다. 지난해 신동아건설이 본사 소재지를 옮기면서까지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이 지역은 민간외주 및 정비사업과 관공서 수주 영업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 수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인천지역에서만 전체 수주 목표액의 13%인 200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올해 공공 건축 및 토목 등 공공공사를 대폭 늘려 매출액 대비 공공공사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공사의 경우 올해 매출목표를 5400억원으로 늘려 잡아 작년 실적대비 18.1% 상향 조정했다.
올해 주택사업 비중도 크게 늘려 약 5200여 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6지구에 소재한 김포 신곡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남광토건, 청구와 함께 3884가구(전용 84~163㎡)를 7월 시장에 선보인다.
회사는 올해 정부 및 관공서가 발주하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과 턴키 공사에 단독으로 참여해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회사는 공군 대방동 관사 민간투자시설사업을 올해 중순 마무리 짓고, 학교나 문화시설 사업 수주를 늘려 BTL에서만 85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턴키공사의 경우 현재 참여하고 있는 경인운하 5공구와 인천도시철도 216공구의 공사를 진행해 나가면서 제 2경부고속도로, 김포도시철도(경전철) 등의 사업을 적극 수주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시멘트 및 철근 등의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신기술ㆍ신공법 개발 및 내실 강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이 올해 경영의 화두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 경영'으로 두고 ▲미래시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기업문화 슬로건 선포를 통한 목표의식 공유 ▲원가절감 및 기술혁신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50여명의 신규인력도 채용해 주로 기술개발과 영업활동에 현장 배치하기로 했다.
이인찬 사장은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 등의 여파로 목표했던 수주액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며 "올해의 공격적인 사업계획은 회사가 대내외적으로 성장하는 재도약의 발판이 되고,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20위대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