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또는 몸짱 얘기를 하면 대개 "나도 (다이어트)하고 싶은데 실천을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간혹 "그런거 뭐하러 하냐"는 사람도 있다. 

머니위크 117호 커버 스토리 '다이어트 열전' 가운데 하나였던 <'아놀드 홍'이 밝힌 몸짱되는 법>에 대한 반응도 비슷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에는 이 기사에 대한 댓글만 450개가 넘었다. 댓글들의 성향을 분석해보니 좌절, 비판, 포기 등 대략 세 가지 부류다. 

좌절감을 표현한 댓글들은 보통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기 불만을 담은 것이다.
 
▶"공부, 연예, 다이어트는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닙니다." (전원석님)

▶"다이어트를 늘 글로 배우는 게 문제지."(서종관님)

▶"오늘도 글로 배운다"(김민수님)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은 왜 제 멋대론지"(김수민님)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 하는 거에요"(김정진님)
 
아놀드 홍의 조언이 일반인들이 실천하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나한테 헬스장 3년 무료이용권이랑 보충제, 종합비타민제만 제공해 줘봐. 3년 안에 아놀드홍보다 훨씬 몸 좋게 만들게. 누군 몰라서 못하나"(이인철님)

▶"직장 다니는 사람은 어쩔?"(이재환님)
 
많은 사람들, 특히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비판 내지 불만들이다. 하지만 이런 댓글에 굳이 태클을 걸자면, "정말 절실하다면 자신이 처한 현실과 환경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최상의 다이어트 전략을 알아낸 뒤 자신의 입장과 잘 접목시켜, 나름대로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을 찾아내고 실천하면 되는 것 아닐까.  
 
다이어트로 고생하느니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하며 살겠다는 '자포자기' 식 댓글도 많았다.  
 
▶"입맛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몸을 포기하고 말지"(서석훈님)

▶"그냥 맛있는거 먹고, 그냥 둘리배로 살래요"(이동희님)

▶"삼겹살과 라면, 햄버거, 피자를 포기할 바엔 차라리 뚱뚱하게 살겠다"(서창환님)

 
기사에 대한 의견과 무관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댓글도 눈에 띈다.
 
▶"(제목에서)'아놀드 횽'으로 본건 나뿐인가."(최서령님)

▶"'아놀드 홍'을 '아놀드 횽'으로 보고 아놀드 슈왈제네거인줄 알았다."(김태호님)

 
끝으로 아놀드 홍이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했던 말을 독자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번 더 적어본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일단 정신상태부터 고쳐야 합니다. 정신적투자, 시간적투자, 물질적투자 등 삼박자가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