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 그리고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히로인 황정음. 최근 그들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됐다.

김현중의 비밀은 ‘한번도 잘 때 속옷을 입고 잔 적이 없다’는 것이고, 황정음의 비밀은 ‘한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비밀 공개는 어느 연예 프로그램이 아닌 최근 시작된 CF를 통해서다. 바로 지난달부터 내보내고 있는 삼성카드의 ‘Why not?’ 캠페인 티저광고다.

이 광고에서는 한번도 창백해본 적이 없다는 김건모, 한번도 자신보다 예쁜 여자를 본적이 없다는 하리수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대기업 광고, 특히 금융 브랜드의 광고에서는 볼 수 없던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내용들이 여과 없이 보여진다.

이 외에도 3편의 멀티 시리즈 형식으로 구성된 광고를 통해 유명 연예인 모델들뿐만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고 싶은 락밴드, 영화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사를 한마디도 하지 못한 단역 배우, 걸음마를 떼고 빨리 걷고 싶은 아기, 고깃집에서 환영받고 싶은 씨름 선수 등이 등장해 한번쯤 이루고 싶은 그들의 소망을 이야기 한다.

삼성카드가 이 같은 ‘Why not?’ 캠페인 광고를 선보인 것은 사람들이 꼭 한번 해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삼성카드가 응원하고 도와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삼성카드의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사람들이 카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누가 할인을 더해주냐?', '누가 포인트를 더 주냐?' 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카드는 이처럼 서비스에 따라 바로바로 카드를 바꿔 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삼성카드를 먼저 떠오르게 하는 강력한 ‘친밀감’(Proximity)과 ‘유대감’(Relationship) 형성을 통해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 것.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람들은 누구나 해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욕망이 있고 ‘나 한번도 그거 해본 적이 없어’라는 말 속에 ‘나 그거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표현한다”며 “사람들이 꼭 한번 해보고 싶어 하는 것들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든 삼성카드가 꼭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의미를 광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2년 카드대란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대신 리스크관리에 집중해 왔다. 그런 가운데 ‘Why not?’ 티저광고는 향후 삼성카드가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 ‘Why not?’ 티저광고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를 5∼6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는 업계의 맏형으로서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서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진정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광고도 상품도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