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불고기 맛있는 불고기
불고기 불고기 달콤한 불고기
포크가 아니라 젓가락으로 많이많이 드세요~"

성악가 박병훈(베이스 바리톤)이 부르는 <맛있는 불고기> 노래의 달콤한 가사 중 일부다.


평소 가곡을 어렵고 딱딱한 음악이라고 여겼다면 <제1회 코리안 푸드송 뮤직페스티벌>을 만나보자. 간장, 된장, 고추장, 막걸리 등 한국의 대표 음식을 노래에 실어 전파하는 창작음악제가 색다른 오감(五感)을 일깨운다.

인간에 내재된 가장 깊숙한 기억 중의 하나가 바로 '맛'. 이 맛이 부르는 호기심과 추억은 저마다의 기억에 깊은 여운을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 대표적 맛이 노래를 만난다면? 우리의 맛을 미처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미각(味覺)을 자극할 수 있고, 우리 교포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내사랑 김치’, ‘된장’, ‘와인과 매너’ (이상 정덕기 작곡) ‘맛있는 불고기’, ‘막걸리 송’ (안현정 작곡), ‘간장’(성용원 작곡)  등 모두 6곡이 한국적 맛의 향연을 벌인다.
 
이번 축제를 위해 소프라노 김현정 임경애 오송하, 베이스바리톤 박병훈, 바리톤 김승철 장은훈, 테너 김회창 등이 신나고 정겨운 노래를 부른다. 또한 카리옌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성현경 , 기타리스트 배장흠 등이 클래식 소품 연주를 통해 음악회의 흥을 돋운다.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메노뮤직 관계자는 "맛있는 한식의 브랜드 가치를 노래와 음악을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푸드송 뮤직 페스티발'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과 협력해 푸드 코리아 파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3월16일 오후 8시 서울 일원동 세라믹 팔레스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02) 461- 6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