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승장에서는 화학과 환경 관련 업종에 집중하세요." 머니투데이방송 MTN에서 활동 중인 주식전문가 윤준서, 염승환 실장은 올 2분기 조정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반기 상승장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6월부터 '이지밸류'란  팀을 이뤄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될 두 전문가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현재 단기적으로 시장 추세가 무너지고 외국인의 매도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세하락이 아닌 추가상승을 위한 휴식장이란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코스피지수 1900선을 넘어 강한 상승장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상승장의 근거
 
이들은 일단 1600~1720선 사이의 급등락장이 한 달 정도 더 지속된 후 7월을 고비로 1750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장이 이어져 1900선 돌파도 무난하다는 견해다.

두 전문가가 하반기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미국 경기의 회복세를 근거로 한다. 염 실장은 "강한 상승장으로 가기 위해선 일단 6월 중순까지 견뎌야 한다"며 "현재 미국경제가 문제시되고 있지만, 소비판매와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주택착공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윤준서 주식전문가
 
그는 "갑자기 더블딥이 올 수도 있겠지만 유럽발 리스크가 미국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도 내수경기 부양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발 리스크가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실장은 "유럽발 리스크로 출구전략이 지연되면 외국 자본이 경제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로 계속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더 팽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결국 이번 조정세가 주식투자자들에게 찬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염 실장은 "하반기를 노리기 위한 매수 타이밍으로 봐도 된다"며 "1600 초반부에서 매수타이밍이으로 생각하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현금 비중을 늘리고 싶다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니 1600후반대까지 기다릴 것을 권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이라면 흔들리지 말고 투자 비중을 더 늘려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염승환 주식전문가

◆화학 업종에 주목하라
 
하반기 주목할 업종에 대해선 화학과 환경 관련 업종을 꼽았다. 윤 실장은 "4분기부터 미국에서 전기자동차가 판매될 예정인데 에너지 절감과 환경 문제 등이 함께 거론될 것"이라며 "하반기 환경 관련 테마가 형성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강하게 상승했던 IT, 자동차와 더불어 화학까지 결합된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경기가 회복되면 원재료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게 되므로 석유화학 업체들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윤 실장은 "IT 뿐 아니라 석유화학 업종 역시 3분기가 성수기"라며 "석유화학 자체가 거대 장치산업이므로 인도, 중국 등 인구가 많고 성장을 막 시작한 국가들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구체적인 유망 종목으로 윤 실장은 LG화학, 금호석유, 호남석유, SKC, KP케미칼, 삼성SDI 등을 꼽았다. 이어 "여전히  변동성은 남아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일정 부분 현금은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쉽고 재미있고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MTN '이지밸류'의 윤준서, 염승환 두 주식전문가는 라이브방송과 새 커뮤니티 '더블리치'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가치투자를 전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치투자라고 하면 자칫 지루할 정도로 오랜 시간 투자하는 것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주도주를 발굴해 투자하자는 것이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투자다.

무엇보다 한차례 급등한 후 크게 하락하면서 손실을 볼 수 있는 테마주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길을 제시해 주겠다는 것이다. 윤 실장은 "테마주에 지친 투자자, 매매에 자신이 없는 고액 자산가, 시장수익률보다 조금 높게 꾸준한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주도주 위주로 단기 종목, 중장기 종목 등을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담은 리포트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브방송이 전업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면, 염 실장이 주축이 된 '더블리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실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가치투자에 개인투자자들이 좋아하는 타이밍매매를 적절히 접목시켜 쉽고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가치투자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치투자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주식전문가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조화시켜 성공투자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