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다양한 보험상품도 트렌드가 있다. 올해 새로 출시된 보험상품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자.
◆업그레이드와 특화서비스
올해 새로 선보인 보험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특정고객을 대상으로 특화서비스를 부여한 점이다.
삼성생명이 내놓은 ‘퍼펙트UP통합보험’은 CI(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자신의 보험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퍼펙트통합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이 상품은 기존 CI보험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나 사망을 보장하는 주보험에다 필수형태로 CI보장특약을 부가함으로써 CI보험금이 지급되더라도 사망보험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했다.
또 가장이 중대한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인 CI에 걸렸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CI보험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가장이 휴직이나 휴업을 하게 되면 가족의 생계유지가 힘든 상황을 고려해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은 '러브에이지 VIP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맞춤설계, 상속설계,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VIP고객 전용 보험상품이다. 기본플랜과 체증보장플랜, 소득보장플랜 등 세가지 플랜 중 자신의 자산상황에 따라 하나를 선택해 개인별 맞춤 보험금 설계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속설계특약에 가입하면 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에 유산을 안심하고 전달할 수 있다. 또 라이프 스타일이 뚜렷한 VIP고객이 필요로 하는 안심여행 서비스와 공연/스포츠 이벤트 예약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새로운 형태의 변액연금보험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하는 변액연금보험은 여전히 관심 상품이다.
PCA생명이 출시한 '맥스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은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200억원의 목돈을 일시에 납입한 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수익률을 매월 평가해 전월대비 상승분에 대한 보증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기본 변액연금보험이 보통 1년 혹은 3년마다 수익률을 평가하는 것과 달리 10년간 총 120번에 걸쳐 매월 6영업일에 수익률을 평가하고, 가장 높은 적립금을 연금개시 시점에 보증해준다. 특히 매월 평가할 때 한도가 설정돼 있지 않아 시장의 수익을 계약자에게 모두 돌려주는 구조로 돼 있다.
◆스테디셀러, 건강보험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은 보험상품 중 스테디셀러다. 푸르덴셜생명이 선보인 '헬스케어특약'은 기존 사망보장 주계약에 더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수술·입원 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컨버전스 특약상품이다.
이 특약의 특징은 자녀의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망보장 주계약의 피보험자가 자녀가 있을 경우 헬스케어특약을 가입하면 피보험자를 본인과 자녀 중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어린이가 가입할 경우 최대 80세가 될 때까지 확정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 변동 없이 질병을 보장한다. 또 최대 3명의 자녀까지 중도부가가 가능하다.
◆여러 상품을 묶어라
통합보험은 보장별로 여러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보험료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상품이다.
교보생명은 한건 가입으로 온 가족이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가족사랑통합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가족 모두가 함께 가입할 수도 있고, 처음엔 본인만 가입한 후 경제사정이나 가족구성원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추가할 수도 있다. 또 당장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했더라도 장래에 필요한 특약보장을 나중에 들 수도 있다.
현대해상은 다양한 위험보장을 패키지로 묶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하이라이프 퍼펙트패키지보험'을 출시했다. 원스톱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이 상품의 특징은 다양한 보장을 패키지로 묶어 총 101개의 위험보장을 30개의 패키지로 만든 것이다. 보험을 잘 모르는 고객도 쉽고 빠르게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이 내놓은 '누구나 원하는 통합보험'은 업계 최초로 중대질환 보장을 고객이 선호하는 담보별로 5가지로 묶은 점이 특징이다. 클래스1부터 클래스5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종신보험과 동일하고 5개 그룹을 모두 선택하면 일반CI보험과 동일하게 된다. 특약도 30여종으로 이뤄져 있어 고객이 보장받고자 하는 대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여성 노후 보장상품 등장
여성의 노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 등장했다. 대한생명은 '여자예찬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이혼, 소득상실 등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연금액을 늘려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연금개시 연령이 됐음에도 배우자의 경제활동 등으로 아직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는 연금을 수령하지 않고 연금재원이 되는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받아 용돈 등으로 사용한다.
배우자의 사망, 실직, 이혼 등으로 가계소득원이 사라질 경우 홀로 남은 여성이 홀로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할 때가 되면 그때부터 매년 본격적인 연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신청시기가 늦어질수록 연금액은 증가한다.
◆더욱 다양해진 보험상품
가정생활의 위험을 보장하는 신상품도 나왔다. 삼성화재가 출시한 '가정종합보험 행복한 우리집'은 주택화재 뿐만 아니라 배상책임, 도난사고, 상해사고 등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내놓은 '애니카홈플랜'은 가정의 재산목록 1호인 '집'과 2호인 '자동차'를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기존 자동차보험 보장에 가정생활의 여러 가지 위험과 가정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의 리스크와 서비스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레저 인구가 급증한데 맞춘 보험상품도 출시됐다. LIG손해보험이 선보인 'LIG레저보험'은 각종 레저·스포츠 활동 중 발생한 상해사고와 금전적 손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각종 단체여행과 야유회에 적합한 여행플랜, 골퍼를 위한 골프플랜, 스포츠 동호회를 위한 스포츠플랜 등 레저종목과 참여인원에 따라 맞춤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