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나이차이, 뭐 그리  대수인가요?'
 
'연극열전3'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70세 노신사와 29세 당돌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40세나 차이가 나는 커플의 황당무계한 로맨스를 감추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객석을 한바탕 뒤집어 놓는다. 꼬리에 꼬리를 잇는 거짓말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 가는 과정은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작품의 이해제 연출가는 "<너와 함께라면>은 쉽고 경쾌하지만 웃어넘기는 게 다는 아니다. 이 작품의 힘은 바로 서로간의 호흡"이라며 "기막힌 상황 속에 들어간 엉뚱한 인물의 섬세하고도 치열한 심리전은 조용하고도 조마조마한 4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의  변처럼 탄탄한 호흡이 중요한 이 작품에는 송영창, 서현철, 이세은, 김유영 등이 세대를 넘어 끈끈하게 엮였다. 송영창은 40살 어린 여자를 사랑하는 노신사 켄야 역을 통해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귀여운 코믹본능을 풀어내고, 최근 드라마<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의 내연남 '털보 장씨'로 주목 받은 서현철은 사랑스런 큰 딸을 노인네에게 뺏기기 싫은 아빠 쿠니타로 역으로 웃음보따리를 선물한다. 4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아유미 역엔 이세은이 캐스팅 됐다.
 
7월23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이다. 1관. (02) 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