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습니다. 대부분의 인력을 한과 생산에 투입하고 있지만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나눔푸드는 9월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공공급식사업을 모체로 하는 유한회사지만 명절 때면 추석선물용 한과선물세트 사업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나눔푸드 박덕봉 대표는 관리나 영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작업을 한다. 이 때문에 인터뷰도 시간이 없어서 틈틈이 이뤄졌다. 일이 많아지면서 공공급식, 출장부페, 유기농산물 생산 사업단의 인력을 최소한만 남기고 모두 한과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나눔푸드는 한과세트 판매를 위해 7월부터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한과 생산 공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철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8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작업에 착수해 이제 피크를 올리고 있다.

나눔푸드는 올 추석기간에 6000만~7000만원의 한과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 추석에 비해서는 50% 이상, 올 설에 비해서는 10% 이상 증가한 매출 목표다.


원래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오면 한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빠지기 마련이지만, 특히 올해는 더욱 바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나눔푸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점도 있지만, 한과제품 자체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 때문에 과일 가격이 비싸지면서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한과를 찾는 사람이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의 한과업체들이 3만~5만원대 선물세트가 중심이지만 나눔푸드는 이보다 저렴한 1만5000원대 제품이 가장 인기있다고 한다. 이는 나눔푸드가 사회적기업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박 대표는 “주 고객층이 사회단체, 시민단체, 관련 유관기관이다보니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1만5000원대”라며 “최근 정부기관 구매가 좀 늘어나면서 3만원대 상품도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나눔푸드의 한과세트는 나눔푸드 쇼핑몰(http://www.nanumfood.or.kr), 대구 알짜배기 자활쇼핑몰(www.alzzabegi.com), 이로운몰(http://www.erounmall.com), G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