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 장르의 벽을 허무는 체험 중심의 어린이 오페라다.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의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짝사랑하던 여인 로지나의 사랑을 얻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 기지와 풍자가 가득한 내용과 경쾌하고 풍성한 선율이 돋보인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성악가의 대사가 많이 들어가 내용을 충분히 전달함으로써 연극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만 6세 이하의 어린이의 평균 집중시간 30분.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도입부 10분과 40분의 본 공연, 20분간의 뒤풀이로 지루할 틈이 없이 흥미진진한 요소를 배치했다. 또한 원작보다 개성을 살린 익살스러운 캐릭터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열어주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11월14일까지 대학로 굿씨어터. 11월23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 (02) 3672-8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