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B 강남센터가 있는 GS타워 6층에 우리은행 일반영업점은 물론 우리투자증권 PB영업점인 WM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AD(Advisory)센터 등이 모두 있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모두 처리하는, 말 그대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PB 강남센터의 PB는 하범수 센터장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이들 중에는 우리은행 PB사관학교 출신 2명, PB사관학교 전신인 PB드림팀 출신 2명 등 우리은행에서 전문적인 PB교육을 받은 인력 4명이 배치돼 있다.
특히 강남센터는 해외이주나 유학, 미주 투자 등 글로벌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전문요원이 배치돼 있다. 이연진 PB팀장(부지점장)은 미국 현지 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문인력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이주ㆍ유학서비스, 에스크로서비스 등 외환 관련 업무를 단순히 이론만이 아닌 현지에서 경험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고객에게 응대를 해준다.
또한 강남센터 바로 옆에 있는 AD센터에는 부동산 및 회계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고, 또 우리투자증권 WM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및 회계는 물론 증권투자 관련 상담도 언제든지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동진 우리은행 PB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복합금융센터라는 장점으로 인해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필요한 상담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종종 은행, 증권 PB는 물론 부동산, 회계 전문인력 4명이 동시에 고객 한명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게 원스톱으로 제공된다”며 “이것이 강남센터의 장점이자 힘”이라고 덧붙였다
강남센터에는 현재 4개의 상담실이 있다. 이 4개의 상담실은 모두 다른 컨셉으로 디자인 돼 있기 때문에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담실을 선택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남센터의 특징 중 하나다.
'실크로드'룸은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챔프 엘리제'룸은 응접실을 컨셉으로 해서 디자인 됐다. '테헤란밸리'룸은 원형 대리석탁자에 1인용 소파 4개를 배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함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룸은 고급의자가 있는 접견실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각 상담실 한쪽 벽면은 보드판으로 돼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보드판에 적어가면서 상담이 가능하다. 또 실크로드룸과 챔프 엘리제룸은 7~8명이 들어갈 수 있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프로젝트빔의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모임에도 적당하다.
최 부지점장은 “각 상담실마다 특색 있게 구성돼 있어서 고객들이 원하는 룸에서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주로 나이가 많으신 분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는 테헤란밸리룸을 애용하고, 젊은 층 고객은 심플한 사무실 컨셉의 실크로드룸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PB사관학교 2기생 지영주 과장
"은행보다 고객이 원하는 PB가 목표"
지난해 7월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에서 PB업무를 시작한 지영주 과장은 지난해 6월 우리은행 PB사관학교 2기로 졸업했다. 지 과장은 PB사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도 PB관련 업무를 잠시 취급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자산가들의 자산관리가 아닌 PB용 상품관련 업무였다.
지 과장은 “PB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현업 PB로 나오면서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시각적 차이”라며 “그 전에서 상품 위주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금은 고객의 장기적 포트폴리오 개념을 갖고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PB사관학교 연수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하는 지 과장은 그러나 자산가 고객을 상담할 수 실무적 교육이 현업 PB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
지 과장은 “다양한 교육들이 모두 다 업무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도움이 되는 교육은 고객과 상담하는 스킬 교육이었다”며 “이 교육을 통해 연금이든 세금이든 고객이 필요한 것을 설명할 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업무위주로 깊이 있게 교육이 진행돼 쉽게 고객에게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PB사관학교 졸업생으로 교육과정에 추가했으면 하는 부문이 있다고 말한다.
지 과장은 “은행에서 진행하는 만큼 한계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범 은행적으로 시각을 넓혀줬으면 한다”며 “현업에서 만난 PB고객들은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은행뿐 아니라 증권업무 등 광범위한 교육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업에 배치된 지 1년여가 지난 지 과장의 목표는 무엇일까.
“은행에서도 인정하고 제 스스로도 인정하는 제대로 된 PB가 되고 싶습니다. 고객과 제 스스로 바라는 PB상과 은행이 원하는 PB상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스스로 저를 인정하려면 은행이 바라는 PB상을 넘어서야 겠죠. 고객의 니즈를 장기적으로 잘 맞춰줄 수 있는 PB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