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씨와 같은 '자출족'(자전거 출퇴근 직장인)은 이런 일을 흔하게 겪는다.
여유 시간 10분. 희비가 교차한다. 10분 안에 펑크를 해결할 자가정비 여하에 따라 아침 상사의 낯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씨처럼 자출족을 위한 자전거 자가정비 야간강좌가 27일 서울 서초구 바이클로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자전거 전문교육기관, 바이클로 아카데미(이미란 원장)가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27일부터 이틀 동안 야간강좌를 개설한 것.
야간강좌는 정비공구 설명, 바퀴 분리와 장착하기, 타이어 튜브 교체와 정비, 체인 연결하기, 휠과 스포크 조정, 앞뒤 변속기 조정, 기타 응급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 지점장은 또한 "미캐닉(정비전문가) 수준이 아니더라도 휴대용 공구를 자전거에 장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구에 친숙해져 사용 방법을 익히게 되고 응급상황에 다른 라이더의 도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강좌에 참석한 한 문형주씨(27·서울 서초구)는 "체인이 끊어지는 등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면 곧 '낭패'로 이어졌다"며 "야간강좌를 통해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갖춰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비강좌를 통해 라이더의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