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광역시 투자유치단이 1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치과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수출협약을 이뤄 향후 지역 치과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 시장이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연구개발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70여개의 국내 업체가 이전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이날 퀼른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독일 치과 기자재 박람회'(IDS)에 참석해 치과 관련 외국 기업들과 총 7800만달러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독일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10여개 한국 업체가 참여하고 특히 (주)알파테크, ㈜레디쉬스톤, ㈜KJ메디텍, ㈜엔시엘코리아, ㈜쿠보텍, ㈜글로벌탑 등 6개 광주기업들이 다양한 치과 제품들로 ‘광주관’을 별도로 마련해 세계 치과산업을 이끌 혁신기술과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탈리아 바살루초(Basaluzo)에 위치한 바일로 알도 앤 필리오(Bailo Aldo & Figlio)社(회장 로베르토 바일로)는 광주에 1800만달러를 투자해 의료 및 치과기기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1953년 설립된 바일로社는 5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치과 관련 주조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멕시코 알라모스(Alamos)에 소재한 비즈멕스社(대표 브랜드명 IDEAS Dentales, 대표 김용오)는 치과 기기 및 제품, CAD/CAM 시스템 제조 등을 위해 12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비즈멕스는 치과 도재, 귀금속·비귀금속 제품제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날 지역 기업인 (주)알파덴트(엄재수 대표)는 인도 IDS社(프라빈 말호트라 회장)와 1500만달러 규모의 치과용 Ti(타이타늄)합금 및 생체용 세라믹 치과재료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주)케이제이메디텍(문혁기 대표)은 중국 자오쭤(焦作) 임플란트의료기기 유한공사(후아이바오 류 대표)와 1800만달러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주)아이씨엠社(박주영 대표)는 이란 테헤란 소재의 KFP Dental社(마지드 루히 대표)에게 1500만달러 규모의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공하기로 하고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강운태 시장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투자를 결정한 2개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해외 선진기업 유치로 관련기업 집적화에 가속도를 냄으로써 광주가 명실공히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