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푸르른 날에>는 2011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해 재공연돼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평단과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5·18 광주민중항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의 실체를 30여 년간 이뤄지지 못한 남녀의 사랑으로 은유해 5·18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은 과거의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정주 시인의 시와 송창식의 노래로 여는 마지막 장면은 ‘푸르른 날’이 개인과 역사의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 아픔을 기억함과 동시에 푸르른 날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암시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약 30분간 고선웅 연출과의 관객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5월4일부터 6월2일까지. 남산예술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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