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밀어내기 관행으로 최근 남양유업이 이슈가 된가운데 전통주류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본사의 밀어내기'가 괴롭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유통업계 전반의 밀어내기'가 주류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복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5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부평구 배상면주가 A대리점 창고에서 점장 이모(44)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연탄 2장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신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유서를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남양은 빙상의 일각. 밀어내기를 많이 당했다. 살아남기 위해 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3년부터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을 운영왔고, 2006년에도 대리점을 추가로 개설한 후 본사로부터 압박을 받아온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