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가 5월 셋째주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국 0.01%, 서울 0.01%, 경기도 -0.02%, 인천시 -0.05%, 광역시 0.07%, 도지역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뱅크는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동 명문공인 박세관 대표는 “4·1대책의 영향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저렴한 매물만 찾고 있다”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높이가 달라 실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진 않다”고 이야기했다.
호가가 올르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0.59%, 강남구 0.27%, 마포구 0.05%, 광진구 0.03%, 강동구 0.01%, 양천구 0.01% 등 오른 반면, 중구 -0.51%, 송파구 -0.40%, 관악구 -0.32%, 금천구 -0.19%, 동대문구 -0.12%, 강서구 -0.11%, 영등포구 -0.04%, 구로구 -0.03%, 성북구 -0.02%, 서대문구 -0.02%, 도봉구 -0.01%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개별지역으로는 마포구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 초 용산 개발이 백지화되면서 마포구 새아파트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구 용강동 삼성래미안 135㎡가 전주에 비해 1250만원 오른 8억375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또 공덕동 공덕삼성1차 112㎡도 1000만 원 오른 5억4500만 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송파구가 1.2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강동구가 0.09로 올랐다. 한편 용산구 -0.53%, 강남구 -0.23%, 영등포구 -0.16%, 서초구 0.00%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개별 아파트값으로는 개포동 경남1차 아파트 공급 105㎡가 전주에 비해 6250만 원 오른 9억5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어 재건축이 진행되는 가락시영2차 62㎡는 45000만 원 오른 8억8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