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의미 있는 실적개선 기조는 2014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영업규제의 휴무 점포수 증가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정규직 전환 인건비 부담이 완화되며 소비회복 시 영업효율성 강화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 가시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3·4분기에도 자체적인 영업효율성 강화전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생활용품 등 고마진 PB상품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며, 직소싱 비중 확대 등으로 판매마진 개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리테일의 신사업부 손익이 개선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본질적인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하면서 2014년 소비여건 개선과 규제효과 완화에 대응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 기준 10~11배 수준이다.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가치까지 감안하면 현재 저점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다. 3·4분기 실적개선폭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홈쇼핑사들의 실적개선 기조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기업이익이라는 자체적인 펀더멘털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이 실적저점 구간인 3분기에 본격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