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만찬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기념만찬 연기 이유에 대해 삼성그룹은 "이번주 최대 전력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력난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만찬은 신라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계열사 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이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그룹의 신경영은 이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한 것을 말한다.
휴대폰사업과 반도체 등 대내외적인 변화가 급변하는 가운데 이 회장이 기념만찬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