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수출입대금이 증가하면서 외국환은행에 예금한 외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 거주자외환예금 현황’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월말 410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4억5000만달러 늘어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393억9000만달러에 이후 최대치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대기업의 수출입대금 증가 때문이다. 8월 주체별 외화예금을 보면 기업예금의 급증과 함께 개인예금도 확대됐다.
기업예금은 365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41억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도 3억5000만달러 늘어난 4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예금이 42억8000만달러 늘어난 34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로화 및 엔화는 각각 25억3000만달러와 25억달러였다.
한편 외국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중 외환거래를 하는 은행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외국환은행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외국화폐 예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