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을 두고 난항을 겪어온 은행권이 2.8% 인상률로 가닥을 잡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2.8% 인상안과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에서 제시한 안이 7% 가까이 차이나면서 올해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를 비롯해임기가 만료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주요은행 노조의 위원장 선거 준비를 위해 인상률을 조정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측이 제시했던 인상률은 공기업 2.8%, 민간기업 1.1%, 노조는 8.1% 인상안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