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한 자전거에 올라 트랙을 달리는 탠덤사이클 경기가 그 주인공. 이 경기는 비장애인(파일럿)과 시각장애인의 호흡이 절대적이다.
파일럿은 안내자로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상 훈련이나 실전 경기에서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물론 페달링 호흡은 기본이다.
경기가 이렇듯 장애인체전 이튿날인 1일, 신현중(대전장애인사이클연맹)씨는 "시력을 점점 잃어가 맹학교를 다니던 중 사이클을 접하게 됐다. 파일럿과의 교감,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마음의 눈을 뜰 수 있었다"면서 "순위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벨로드롬을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파일럿과의 깍지 낀 두 손을 한시도 놓지 않았다.
한편 신현중씨는 여자 트랙 독주1km 와 트랙 스프린트 200m에서 모두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