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의 1억원 이상 연봉 직장인수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 1554만명 가운데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이 37만 3000명이며, 그 중 68.8%인 25만6000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이 중 억대 연봉 직장인은 서울에 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만6000명, 인천 1 명이었으며, 울산 2만8000명, 부산 1만5000명, 경남 1만4000명, 경북 1만2000명, 대구 6000명 등 영남권에 전체의 20.1%가 살았다.

이어 대전(9000명), 충남(9000명), 충북(4000명) 등 충청권이 5.9%, 전남(5000명), 전북(5000명), 광주(4000명) 등 호남이 3.8%로 뒤를 이었으며 강원 4000명, 제주 1000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대기업 등 고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편중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것이 다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방의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