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광주 광산구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낯선 환경과 의사소통 문제 등을 이유로 인터넷 상담과 방문 상담제도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서울에 있는 국민권익위의 전문 조사관들이 현지에서 직접 상담을 실시하여 이들의 한국생활의 고충과 민원을 듣고 해결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가장 많은 애로사항인 외국인 등록, 체류연장 등 출입국 관련 고충과 외국인 근로자의 재고용, 임금체불, 산재보상 등 노동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출입국 및 노동 관련 전문조사관과 현지의 출입국 공무원, 근로감독관 등 총 8명으로 상담반을 구성했다.
이번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외국인 근로자들 대부분이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는 사정을 고려하여 오후 8까지 연장해서 상담을 실시하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다문화지원센터의 상담원들의 통역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권익위는 상담한 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도록 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 조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알려 줄 계획이다. 또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이 있어 민원이 잦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관련부처에 제도개선을 권고하여 관련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