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준공 미승인 주상복합건물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입주민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소방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께 대전시 중구 대사동 한 주상복합건물 405호 천모씨 집에서 LPG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천씨가 얼굴과 손발에 화상을 입었고, 천씨 아들 홍모씨도 양쪽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 옆집과 인접 단독주택 주민 등 3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난 1992년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공사 도중 사업주가 부도나면서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태에서 건물 3~5층에 17가구 34명이 입주해 있었으며, 대전 중구청은 입주민들을 사전입주 혐의로 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